어린이날 가족캠핑 - 양평 '휴먼캠핑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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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캠핑장 예약이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해외여행이나 그밖에 장소에 가기보다는 캠핑처럼 좀 더 프라이빗한 여행이 인기가 있어서 당분간은 계속 힘들 거 같습니다. 캠핑하기 최적의 계절인 봄... 그리고 5월... 어린이날!!! 저희도 몇 주 전부터 알아보고 어렵게 2박 3일 예약을 하고 캠핑을 갔다 왔습니다.

 

▼ 양평 '휴먼캠핑장'

 휴먼캠핑장은 작년 추석 때 동생네 가족과 함께 왔었던 캠핑장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놀만한 것들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올까 말까 망설였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어리지도 않고 푹 쉬다 오자는 생각으로 어렵게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양평 휴먼캠핑장

추석기 간동 안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휴먼캠핑장' 2박을 했습니다. 거리두기 때문에 가족 간의 모임도 원활하지 않고 부모님도 추석 전에 인사드려서 연휴의 시작을 캠핑장에서 보내게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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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전경

▼ 'C3' 사이트

지난번 캠핑 때는 'C1', 'C2' 사이트를 예약했었는데 이번에는 'C3'사이트를 예약했습니다. 'C' 사이트들은 전부 관리동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화장실들의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아주 편리하고 사이트 자체도 타 캠핑장이나 휴먼캠핑장 내에서도 가장 큰 넓이를 갖고 있습니다. 편하게 캠핑을 즐기고 싶어서 'C3' 을 선택했습니다.

 

텐트&타프
C3 사이트(텐트와 타프를 다 쳐도 여유가 있는 공간입니다.)

▼ 캠핑음식

푹 쉬고 가더라도 먹을 건 먹고 쉬는 거라 뚝딱뚝딱 텐트 치고 타프 치고 바로 점심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은 간편하게 밀키트로 사가져온 부대찌개에 라면사리 한 개더 추가~

 

밀키트 부대찌게
부대찌게

그리고 후식(?)으로 뭉티기 한 접시와 가볍게(?) 칵테일, 위스키... 역시 캠핑의 가장 큰 즐거움은 맛있는 음식을 밖에서 먹어서 더 맛있게 먹는 아닐까 합니다.

생고기칵테일&위스키
캠핑장에서 뭉티기(생고기)에 위스키 조합... 정말...

캠핑장에서 뭉티기를 주문해서 먹으려면 시간만 조절하면 별 문제없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출발 하루 전날 밤에 도착하게 날짜를 맞춰서 주문하고 주문할 때 양념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냉매 포장만 잘해서 준비해서 캠핑 첫날 먹는다면 큰 문제없이 생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말리부&생고기
위스키, 칵테일, 생고기(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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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전에 가볍게 소세지구이를 먹고 저녁 식사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온 갈빗살과 우대갈비를 먹었습니다. 소세지는 강염버너에 석쇠를 사용해서 구웠는데 구이바다 보다 굽기도 편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직화소시지
강염버너 & 소세지구이

우대갈비는 숯불에 직화를 해서 먹고 싶었지만 직화는 번거롭기도 하고 등갈비는 처음 구워 먹어봐서 이번에는 강염버너에 800도씨 무쇠 팬 조합으로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강염버너는 중국 부린 제품으로 1년 조금 넘게 사용중인데 아직 고장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구매해서는 정말 쓸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가장 잘 사용하는 제품중 하나입니다. 우대갈비는 반커팅한 상태로 구매를 해서 무쇠팬 위에도 잘 올라가고 한 면씩 한면씩 익혀서 먹으니 골고루 잘 익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대갈비집에서 먹는 것 같은 특별한 양념은 없어도 소금과 후추 만으로도 정말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뼈에 붙어있는 꼬득살까지도 뼈만 남기도 다 먹어 버렸습니다.  

커팅등갈비익은등갈비
반커팅 등갈비

* 강염 부린 버너 스토브 BL100-B16 클릭해서 주문하기 *

* 반커팅 우대 갈비 클릭해서 주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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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점심은 전날 먹던 갈빗살과 소고기 청국장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점심과 저녁 중간 즈음에 배이컨팽이버섯말이를 해서 먹었는데 이 또한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내가 요리 솜씨를 발휘해서 만들었는데 캠핑 와서 간편하지만 맛있고 보기 좋은 음식 아닐까 생각하는데 다음번에는 칠리소스도 챙겨 와야겠습니다.

베이컨팽이버섯말이베이컨팽이버섯말이
베이컨팽이버섯말이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은 정말 대박 맛있었던 돼지등갈비구이 입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다시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사실 저랑 와이프는 5개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아이들이 다 먹어버렸습니다. 등갈비구이는 어렵지도 않고 아이들과 함께 요리하면서 더 재미있게 만들어 먹었던 것 같습니다.

트레이더스등갈비근막제거
포장을 제거한 등갈비는 근막을 제거해주고 먹기 좋은 크기(1대씩)로 잘라 손질을 해줍니다.
등갈비삶기삶은등갈비
손질된 등갈비는 통후추, 맥주반캔을 넣고 속까지 잘 익혀 준뒤에 깨끝하게 찬물로 씻어줍니다.

잘 씻어준 등갈비에 다진 마늘, 참소스(간장대신), 소금만 넣어주고 잘 버무려 주면 준비는 끝입니다. 양념이 충분히 밸 시간이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더 어두워지기 전에 먹기 위해 바로 요리를 했습니다. 준비된 등갈비를 강염버너로 잘 달궈진 그리들 위에 버터를 살짝 두르고 올려 주면 끝입니다. 

직화불맛
불맛 입히기(애들이 너무 해보고싶어해서 토치로 불맛을 냈습니다.)

그 외에도 빈대떡, 마시멜로, 라면, 오뎅탕등 많은 음식을 해서 먹었지만 전부 담기엔 부담돼서 요 정도로 먹는 사진은 자제해야겠습니다.

▼ 본격 캠핑 즐기기

캠핑을 오면서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불멍인데 저희는 몇 개 화로대를 해 먹고서는 그냥 망으로 된 화로대(만원) 한 개 들고 다니면서 잘 안 했는데 이번에는 장작도 많이 사서 불멍도 하고 아이들과 마시멜로도 구워 먹고 했습니다. 다만 화로대가 바람을 막아주거나 재를 날리지 않게 하는 역할은 힘들어서 바람 때문에 살짝 고생도 좀 했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툭툭 털고 가방에 넣어만 주면 되는 편리함 때문에 바꿔야 할지 계속 고민되고 있습니다.

불멍마시맬로
화로대&마시맬로

그리고 이번 캠핑부터는 경량야전침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낮에는 잠깐 낮잠 자거나 누워있을 때 편하게 사용하고 밤에는 푹신한 에어매트를 깔아놓고 잠을 잘 수 있어 정말 편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작은 아이 숙제를 해야 하는데 텐트 안에서 좌식 책상처럼 사용하는 것도 은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이는 엄청 싫어했지만...ㅋ

열공낮잠
열공모드 & 낮잠모드

초저녁부터는 금방 어두워져서 타프 아래에 스크린을 걸어두고 저녁 먹으면서 티브이도 보고 늦은 시간에는 텐트 안에다 스크린 걸어 놓고 맥주 한잔 하면서 못 본 예능도 보고... 나름 즐겁게 보낸 캠핑이었습니다.

타프1타프2텐트내부01텐트내부02
타프아래 & 텐트내부

▼ 요약

거의 반년만에 오는 캠핑인데 가족들이 좋아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불멍도하고 술도 한잔하면서 푹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캠핑장 사장님, 사모님께서는 무척이나 부지런하셔서 화장실에 벌레나 개수대에 음식물이 쌓여있을 틈이 없게 계속해서 치우시고 거기에 저희 같은 경우 방심하고 난방기구를 하나도 못 챙겼는데 라디에이터까지 빌려주시고 아이들 감기약도 챙겨주시면서 계속 신경 써 주시는 모습이 정말 찐으로 감동 먹었습니다.  여름에는 수영장도 오픈한다고 하시니 여름에도 한번 다녀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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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서 기다려서라도 먹는 - 익선우대갈비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4. 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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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우대갈비
익선우대갈비

 

'살살'녹는 소고기와 '술술'넘어가는 술밥이 있는 - 익선우대갈비(구월점)

어제 드디어 첫눈 같은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토요일 주말에 첫눈도 오고 해서 오후 3시 반쯤 인천시청 앞에 있는 '익선 우대 갈비'에서 낮술(?) 겸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눈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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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팅

주말 낮에 참지 못하고 또 익선우대갈비를 와이프와 둘이 찾았습니다. 평소에 가고 싶어도 웨이팅도 너무 길고 아차 싶으면 식재료가 떨어져서 먹기 힘들어 생각도 안 하다가 낮에 외출하고 지나가는 길에 문이 열려있어 잽싸게 웨이팅 걸어놓고 집에 주차하고 와서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오픈 시간이 3시인데 제가 웨이팅 걸어 놓은 시간이 4시였고 대기인원이 9팀이었습니다. 보통은 7시 이후에 가면 식사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기9번째에 들어가니 서비스로 레몬곰돌이 얼음에 음료 서비스를 주셨습니다.

 

▼ 주문

지난번에 왔을때와 똑같이 우대갈비와 된장술밥을 주문했습니다. 냉면도 메뉴에 있지만 사실상 와이프와 저는 된장술밥을 먹으러 오는 것과 마찬가지라 된장 술밥을 주문했습니다. 몇 번 먹어본 결과 저희 부부는 우대갈비 2인분에 된장술밥이면 약간 많다 할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우대갈비

익선우대갈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이 다 구워주시고 설명도 해주셔서 너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게 제일 맛있나 봅니다. 금세 적응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꼬들살 부위는 된장술밥에 일부 들어가고 나머지는 따로 주방에서 발라낸 후에 다시 가져다주시는데 지난번에는 그냥 주신 거 같은데 이번에는 양념을 하겠냐고 물어보셔서 간장 양념된 상태로 먹어봤는데 짭조름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꼬들살(간장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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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된장술밥으로 했습니다. 된장찌개에 단순히 고기만 넣은 거 같은데 이게 왜 이렇게 당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식사로도 안주로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된장술밥
된장술밥

 

▼ 요약

익선우대갈비집은 이번 말고도 몇 번을 더 방문했던 식당입니다. 그럼에도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역시 맛과 친절한 서비스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격만 좀 사악하지 않으면 더 자주 와서 먹을 텐데 ㅎㅎ 이 부분이 제일 아쉽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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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구월 직영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0. 19: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도 한번 다녀와서 포스팅했던 '두툼당'을 다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번 갔던 '본점'이 아닌 저희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두툼당 구월직영점'을 다녀왔습니다.

두툼당 구월직영점 두툼당 구월직영점
두툼당 구월직영점 입구

2022.02.26 - [직접 가봤다(국내)] - 인천 주안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주안 본점'(with 프렌치렉)

 

인천 주안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주안 본점'(with 프렌치렉)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일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주안역 주변에 '두툼당 주안 본점'을 찾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이지만 시간제한에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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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

지난번에 '주안 본점'에는 세트 메뉴는 없었던 걸로 알았는데 '구월점'은 '본시리즈'가 있어서 무조건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했던 '프렌치렉'과 '우대갈비'를 1인분씩 포함해서 함께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본 시리즈)

하지만 저희는 지난번에 먹었던 '프렌치렉'보다 '가브리살'이 더 맛있어서 2인분과 청국장된장 술밥을 주문했습니다. 지난번과는 비주얼이 약간 다른 거 같고 두께도 살짝 얇게 나왔습니다. 역시나 고기는 '제주산 생고기'로 제공됩니다.

 

가브리살2인분
가브리살 2인분(제주산 생고기)
청국장된장술밥
청국장된장술밥


▼ 상차림(반찬)

직영점이라 그런지 불판과 밑반찬은 지난번 본점과 동일한 맛에 동일한 종류로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파김치와 로제셀러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스 종류도 본점과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파김치로제마카로니셀러드양념장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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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가브리살은 상대적으로 프렌치렉이나 숄더렉보다 얇아서 직원분이 구워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이점은 본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에 고기가 좀 많이 익어도 먹기에 나쁘지 않아 부담 없이 구워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니쉬로 나오는 꽈리고추와 연근, 마늘도 알아서 구워 드시면 됩니다. 연근은 바짝 익혀서 고기와 함께 깻입과 싸서 먹으면 바삭바삭한 식감 때문에 고기 맛이 배가 됩니다.

가브리살구이1가브리살구이2
가브리살 구이

청국장된장술밥도 본점과 맛이 똑같습니다. 맛있었고 뜨끈할 때 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같이 나온 반찬들과 술밥만 있어서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국장된장술밥01청국장된장술밥02

▼ 요약

실내 인테리어는 본점과 비교했을 때 훨씬 모던했습니다. 액자나 사진 등 유사한 부분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새로 만들어진 식당 같은 느낌과 본점에서의 불편했던 의자와는 다른 좌석도 저는 좋았습니다. 그래도 불판은 같은 주물 화로대를 사용해서 본점과 동일한 퀄리티의 고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도 좋고 집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휴일 전날 저녁이었는데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아님 아직 구월동 쪽은 유명하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한결 여유로웠습니다. 

 

내부
실내 인테리어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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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안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주안 본점'(with 프렌치렉)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2. 26. 20:34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일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주안역 주변에 '두툼당 주안 본점'을 찾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이지만 시간제한에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습니만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역시 맛집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저희가 마지막 자리를 받아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툼당 입구
골목 안쪽에 위치해서 처음에 찾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 메뉴판

메인 메뉴는 프렌치렉(돼지), 숄더렉(돼지), 두툼삼겹살, 얇은가브리살, 생우대갈비(소)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가격도 비주얼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곁들임 메뉴는 청국장된장술밥, 된장찌개, 메밀막국수, 공기밥으로 저희는 청국장된장술밥으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1메뉴판2
메뉴판

▼ 기본상차림 & 불판

기본 반찬은 각종 소스류, 샐러드 및 김치 그리고 로제마카로니(?)셀러드 등이 제공됩니다. 왼쪽에 깻잎은 한 장 한 장 위에 소스가 뿌려져 있어 고기를 올려서 같이 먹으면 매콤하면서 향긋해서 느끼함을 없애줍니다. 그리고 중간에 소스는 오징어젓갈과 단무지를 섞어서 고기에 얹어서 먹으면 감칠맛이 납니다. 

 

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소스류, 샐러드, 김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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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곁들임 매뉴로 주문한 청국장된장술밥이 나왔습니다. 청국장이라 애들이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짭짤해서 그런지 큰애는 두 번이나 떠서 먹었습니다. 처음에 한 그릇 비우더니 나머지는 고기 먹으면서 느끼하면 한 숟가락씩 함께 떠먹었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지난번에 '익선우대갈비'에서 먹은 것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가격 대비 훌륭해서 다음에도 또 먹을 예정입니다.

청국장된장술밥(뚝배기)청국장된장술밥(그릇)
청국장된장술밥

 

2021.12.19 - [직접 가봤다(국내)] - '살살'녹는 소고기와 '술술'넘어가는 술밥이 있는 - 익선우대갈비(구월점)

 

'살살'녹는 소고기와 '술술'넘어가는 술밥이 있는 - 익선우대갈비(구월점)

어제 드디어 첫눈 같은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토요일 주말에 첫눈도 오고 해서 오후 3시 반쯤 인천시청 앞에 있는 '익선 우대 갈비'에서 낮술(?) 겸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눈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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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굽는 불판은 시즈닝이 된 주물 불판이 나왔습니다. 아래는 숯이 담아서 굽는 방식입니다. 주물판이라 고기도 잘 타지 않고 한번 달궈지면 온도 유지도 잘 돼서 고기가 한결 더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물론 고기는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셔서 더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주물 불판
주물불판

▼ 메인 메뉴

다음으로 먼저 주문했던 프렌치렉이 나왔습니다. 2인분씩만 주문이 되며 추가도 2인분씩만 됩니다. 사진에서 뼈한개당 2인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계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구워지고 나면 비계 부분도 고소해서 맛있습니다. 함께 가니쉬로 방울토마토와 버섯, 연근, 그리고 호박도 함께 구워 주십니다. 천천히 구워서 나중에 고기와 함께 먹으면 이것도 별비였습니다.

프렌치렉(생)프렌치랙(굽)
프렌치렉

 

고기는 앞서 언급한 데로 프렌치렉숄더렉은 직원분이 직접 구워 주십니다. 아무래도 뼈가 같이 있어서 쉽게 굽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다 구워질 때 즈음에 직원분이 버터를 바르겠다고 말씀하셔서 'OK' 했더니 '무염버터'를 고기에 골고루 발라주시고 잘라서 주셨습니다. 다 익은 고기는 안쪽에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씹을 때 '주륵'하고 국물이 나와서 구수하고 잡내도 나지 않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프렌치렉 프렌치렉
직원분이 전부 손질해서 놓아 줍니다.

4인분을 절반 정도 먹었을 때 바로 '얇은가브리살'을 추가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가브리살은 처음에 얹어 주시면 나머지는 직접 구워서 먹는 방식인데 얇다고 해도 잘 타지 않아서 굽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브리살이 저는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좀 더 고소한 맛이 나서 제 입에는 가브리살이 더 맞았습니다. 아이들은 프렌치렉, 저랑 와이프는 가브리살 이렇게 갈렸는데 다음에는 반반씩 주문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얇은가브리살01얇은가브리살02
얇은가브리살

▼ 요약

얅은가브리살까지 다 먹고 마무리로 프렌치렉 뼈에 남은 살을 발라먹고 일어났습니다. 물론 남은 가니쉬도 다 먹었습니다. 고기 맛과 서비스 거기에 가격도 다른 가계에 비해 저렴해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프렌치렉뼈
마지막...

다만 테이블이 너무 좁은 점은 흠... 그게 조금 불편했지만 나머지 직원분들 서비스도 친절하시고 가계도 고깃집 같지 않게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와서 알게 된 점인데 우리동네(구월동)에도 두툼당이 있는 걸 알았습니다. 올 때 인천2호선을 타고서 왔는데 다음에는 편하게 동네에서 즐겨도 될 듯합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비교해서 포스팅 올려보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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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녹는 소고기와 '술술'넘어가는 술밥이 있는 - 익선우대갈비(구월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12. 19. 09:52

익선우대갈비 간판
익선우대갈비 간판
입구
입구

어제 드디어 첫눈 같은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토요일 주말에 첫눈도 오고 해서 오후 3시 반쯤 인천시청 앞에 있는 '익선 우대 갈비'에서 낮술(?) 겸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사람이 없을 줄 알고 여유 부리며 갔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어서 4시 반이 넘어서야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익선우대갈비는 입구에 있는 단말기에 전화번호를 등록해 놓고 연락이 오기 전까지 주변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기다리다 입장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때 받아 놓은 음료 영수증을 버리지 말고 나중에 음식점에 가서 보여주면 음료1잔에 1500원씩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웨이팅 했다고 말씀드리니 앙증맞은 얼음이 들은 잔과 음료를 받았습니다.

맘모쓰커피&카모마일티서비스음료_곰돌이얼음
웨이팅하며 주문했던 영수증을 보여주면 음료 서비스

▼ 메뉴(우대갈비)

저희는 일단 '우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360g(33,000원)으로 첫 주문할 때 3인분은 가능 하지만 나중에 1인분씩 추가는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저희는 3인분 주문했습니다. 같이 '익선된장술밥'도 주문했는데 사실 나중에 먹다 보니 저희는 2인분만 주문해도 될 뻔했습니다. 남기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우대갈비(3인분)
우대갈비(3인분)

저희가 처음 웨이팅 할 때도 좌석은 있었지만 고기를 구워주실 분이 부족해서 4팀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실제 테이블에서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구워주시고 잘라주시고 먹는 방법 설명도 친절하게 해 주셨습니다.

 

고기구워주는서비스
구워주는 서비스

먹는 방법도 설명해 주셨는데 일단은 그냥 고기만 먹어보기, 간장소스를 찍어 청양고추와 먹어보기, 명이나물에 와사비올려 먹기, 김에 고기넣고 날치알 올려서 먹기 이렇게 4가지 였습니다. 저는 이중에 김에 날치알이 제일 좋았는데 나중에는 김에 명이나물올리고 구운대파와 날치알, 와사비 올려서 한 번에 먹었습니다. 

 

기본반찬
기본반찬

고기를 구워주실 때 떡과 함께 대파, 버섯도 같이 구워주시는데 떡은 기본 반찬 중에 콩가루에 찍어 먹고 버섯은 통으로 구워져서 소금에 찍어 먹었습니다. 

날치알&김명이나물&대파 mix
여러가지 조합으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고기가 다 익어가면 같이 익혀주던 갈비뼈 한대를 빼서 된장 술밥에 넣어야 해서 가져가시고 나머지 고기는 아래 사진처럼 뼈 위에 올려서 놓아주십니다. 이상태가 다 익은 상태인데 저상태로 그냥 먹기만 해도 살짝 간이 되어있어 짭조름 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식감은 고기의 익은 상태가 아주 적당해서 그런지 정말 부드러왔습니다. 먹으면서 계속 감탄을 하면서 먹을 정도로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고기를 먹었습니다.

 

고기세팅완료
다 익으면 갈비대 위에 올려놓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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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된장술밥)

최근에 회식이나 모임이 많지 않아서 저는 된장 술밥을 방송이나 SNS 등을 통해서 보기만 했지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중간에 가져가서 넣은 갈비뼈까지 해서 식사 중간에 가져다주시는데 비주얼부터 정말 먹음직해 보였습니다. 갈빗대까지 넣고 푹 익혀서 테이블 위에서 갈빗대의 살을 발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주셨습니다. 살짝 짤 수도 있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저희 입맛에는 딱 맞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도 들어있어 자글자글하게 끓을 때 고기랑 밥이랑 같이 먹으니 고기가 오독오독 씹히면서 식감까지 정말 최고였습니다. 

뚝배기된장술밥
된장술밥

된장술밥 갈비손질

술밥과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가면 알아서 직원분께서 남아있던 갈빗대에 남은 꼬들살을 발라 불판에 구워서 주시는데 이때 정말 배가 많이 불렀지만 결국에는 다 먹었습니다. 식감이 정말 꼬들꼬들한데 정말 한점도 안 남기고 다 먹고 왔습니다.

 

꼬들살구이
마지막 꼬들살 구이

요약

갈 때마다 손님도 많고 웨이팅도 길어서 번번이 돌아왔는데 어렵게 맛본 고기는 정말 실망시키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이가 약해서 고기 드시기 힘든 장인, 장모님도 같이 드셨으면 할 정도로 고기가 부드러웠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된장 술밥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고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친절한 직원분들의 설명도 맘에 들었고 전체적으로 좋은 식사였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양 조절 잘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 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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