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2세대 유선충전 모델 구입 및 사용기(리퍼받으러가기)

직접 써봤다|2019. 7. 27. 18:06

에어팟 2세대가 출시된지도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 에어팟 1세대를 살까말까 고민하다 너무 늦어져 QCY, 삼성 넥밴드형등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다보니 내구성, 아이폰과의 호환성, 딜레이 등의 문제점들로 고민을 하다가 더 기다리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으로 생일을 핑계로 마눌님께 선물로 받았습니다. ^^

에어팟 개봉전


구메는 위메프쿠폰을 ​
160,000원 사서 포인트 ​8,000점을 받고 ​171,900원에 뜬 딜을 ​168,000포인트와 ​3,900원 신용카드로 구매했습니다. 조금 복잡하지만 ​​163,900원에 구매했다는 뜻입니다.

간혹가다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는 글이 보이던데 저는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대단들 하신거 같아요~

위메프 주문

위메프 포인트 구매


받자마자 사진입니다.~ 종종 봐오긴 했지만 실제로 받으면 느낌은 더 작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선충전으로도 고민해 봤지만 유명 유투버가 에어팟은 궂이 무선을 사용할 필요 없다고 하는 방송을 본것 같아서 비용도 아낄겸 유선으로 샀습니다. 디자인은 익히들 알고 계신 1세대와 동일합니다.

박스 개봉

 

그런데!!! 귀에 꽂으면​​ '두둥~' 하고 소리가 나야하는데 연결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당황스러워서 이것도 해보고 블루투스도 껐다 켜고. 블루투스는 연결된 상태로 나오는데 아이폰 화면상단에 헤드폰 표시가 나오지를 않아서 몇시간 헤메다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불량이다. 리퍼 받자'

아이폰 화면


다음날 회사에서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인천 연수구에 있는
​​'앙츠'서비스 센터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는데... 문제는 여기서 생각치도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내 에어팟이 불량이 아니라는... 그럼??? 바로 내 귀가 문제 였습니다.

너무 어이없어서 말을 못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의 에어팟을 귀에 넣어보니!!!! 역시나 인식을 못했습니다. 직원분도 처음이라고 하면서 정말 미안한데 이런경우에는 리퍼가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뭐 거기서 진상부린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일단은 감사하다고 하고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이런 경우를 찾기가 어려워서 포기하려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갖고
​​에어팟 이어팁을 구매했습니다. 고무로된 캡인데 뭐가 그렇게 비싼지... 구매하면서 배송비가 아까워서 ​보호케이스하고 ​철가루 방지 스티커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엘라고 주문사진

엘라고 실리콘 케이스


결론만 말씀드리면 절반의 성공(?)입니다. 이어팁이 2쌍이 와서 한개를 씌어서 사용했더니 인식은 잘 하지만 조금만 움직이면 이탈되는 문제가 있어서 2개를 동시에 씌었습니다. 그랬더니 인식도 잘되고 벗어지지도 않더라고요~

그런데!!!!!!!!!!! 충전케이스에 넣으면 뚜껑이 잘 안닫히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충전을 하는데는 이상이 없지만 어쨌든 뚜껑이 살짝 열려있는 상태로 사용해야 할듯 합니다. ㅜㅜ 게다기 이어팁을 2장을 씌워서 뚜껑을 닫을때 살짝 밀리는 문제로 내구성(이어팁)에도 문제가 되서 오래 사용은 못할 듯하네요.

이어팁 장착시 벌어짐 발생

이어팁 장착후 걸리는 부위


어쨌거나 제품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뛰어나서 빠지지만 않는다면 정말 최고의 단짝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ㅜㅜ 싸구려 이어팁 몇개 구매해 놓고서 써야 겠습니다. 엘라고는 품질은 좋은거 같은데 가격을 생각하면 쓰고 버리고는 못할듯 합니다.

굳이 에어팟 말고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같은 제품도 쓰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 이렇게 사용하려면 에어팟이 좀더 비싸더라도 맞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쉽게 포기를 못하겠네요. 좀더 버텨보고 중고로 넘길지 말지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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