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에 해당하는 글 1

부추 아롱사태 수육 직접 만들어 먹기

반응형

주말에 외식을 많이 했는데 이번 주에는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소고기 아롱사태 수육을 집에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사실은 캠핑장에 가서 만들어 먹기 전에 사전에 집에서 연습한다는 개념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롱사태수육
아롱사태 수육



▼ 재료(고기, 양념…)

우선은 삶아 먹을 고기라는 생각에 굳이 한우 말고 마트에서 저렴하게 미국산으로 2kg정도 아롱사태를 구매했습니다. 그 외에는 알배추, 부추, 양파, 다진마늘, 청양고추, 참소스등을 준비했습니다.

 

삶기
아롱사태, 양파, 마늘, 청양고추, 통후추



▼ 고기 삶기

일단은 고기를 손질해서 비계나 근막등이 많이 있는 부분은 잘라주고 핏기를 닦아 준 뒤에 물로 씻어 커다란 솥에 담아 주었습니다. 삶을 때에는 통후추, 다진 마늘, 청양고추 등을 다시팩에 넣어 함께 끓였는데 양파도 반 개 정도 통째로 넣어주었습니다.

날이 더워 배란다에서 강염버너로 삶아주었습니다.



▼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은 특별한거 없이 부추를 송송 썰고, 다진 마늘 듬뿍에 후춧가루 그리고 양파 다진 것, 마지막으로 참소스를 충분히 넣어서 섞어 주었습니다. 고춧가루도 넣고 싶었지만 깔끔하게 먹고 싶어서 보류했습니다.

참소스 전참소스 후
참소스는 나중에 넣어주어야 마늘이 빨아들이지 않습니다.

 

▼ 고기 썰기

30~40분 정도 충분히 끌여준 뒤에 국물에서 고기를 건져내고 나머지 다시팩 등을 제거해주고 삶은 육수는 따로 빼서 보관해 둡니다. 그리고 찬물에 식힌 고기를 얇게 썰어주면 됩니다. 썰때는 힘줄 등을 가로로 잘라주어 최대한 부드럽게 해 줍니다. 힘줄도 가로로 잘라주면 쫀득한 맛이 일품입니다.

 

수육
수육전골

 

▼ 전골 만들기

우선은 깊이가 깊지 않은 전골 냄비를 준비해서 제일 아래에는 알배추를 깔아 줍니다. 크기는 취향에 맞게 잘라주고 그 위에 부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마찬가지로 깔아주면 됩니다. 저는 전골냄비가 따로 없어서 구이바다를 사용했는데 캠핑장에서는 그리들로 도전해 볼 예정입니다.

 

수육한상
수육한상차림



부추까지 다 깔았으면 얇게 잘라놓은 수육을 촘촘하게 깔아준 뒤에 따로 빼 놓았던 육수를 자박하게 뿌려주면 됩니다. 이때 육수는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소금으로 간을 본 후에 넣어 주면 됩니다. 저는 육수한알을 넣어서 맛을 냈습니다.

수육국물부추
수육 국물(부추)


준비가 다 되면 불을켜고 살짝 보글보글 하게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 먹으면 됩니다. 너무 푹 익히면 야채들이 다 풀어지기 때문에 적당히 숨이 죽을 만큼만 끓여 주시면 됩니다.

728x90



요약

캠핑장에서도 해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요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기에 맛과 건강까지 생각한 메뉴라 이번 여름휴가 때 꼭 다시 캠핑장에서 해 먹을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캠핑 요리 중에 등갈비구이와 함께 최애 메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에는 국물을 좀 더 보충해서 라면사리도 넣어서 끓여 먹고, 마지막에는 밥도 넣어서 죽으로 끓여서 먹었는데 아이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라면사리
라면사리(어묵고치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