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날 기념 - 포천(옹기골만찬쌈밥) - 인천(영화-범죄도시2) - 인천(잇쇼-딱새우)

직접 가봤다(국내)|2022. 5.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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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부부의 날이란 걸 알게 되어 뭘 할까 뭘 할까 고민하다 배도 고프고 예전에 먹어봤던 포천에 '옹기골만찬쌈밥' 집에 다녀왔습니다. 소렌토 하이브리드 출고 후에 장거리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서 인지 와이프님은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았습니다. 왕복240km 인데...

▼ 옹기골 만찬 쌈밥.우렁된장

이 식당은 예전에도 제가 다녀와서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 맛집입니다. 저희도 그 당시에 TV 보다가 '맛있는 녀석들'에서 사람 미치게 만드는 그 무언가에 이끌려 왔었는데 나쁘지 않고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어 이번에 다시 왔습니다. 

2021.07.20 - [직접 먹어봤다(식당)] - 삼십분씩 웨이팅은 기본 - 포천 <옹기골만찬쌈밥>

 

삼십분씩 웨이팅은 기본 - 포천 <옹기골만찬쌈밥>

주말에 티브이 다시 보기로 '맛있는 녀석들'을 봤다가 결국에는 포천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이 인천인데 주말에 2시간 걸려서 '옹기골만찬쌈밥'집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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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식사시간이 아닌 때에 도착해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쌈밥 정식으로 2개 주문하고 무료로 마실 수 있는 막걸리도 2잔 주문했습니다. 물론 저는 운전을 해야 해서 눈으로만 즐겼습니다. 

쌈밥정식

 

▼ 범죄도시2

포천에서 식사를 마치고 120km를 달려서 저녁에 범죄도시2를 보러 인천터미널 롯데시네마로 갔습니다. 표는 집에 가서 예약을 했는데 영화가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거의 없어서 결국은 맨 앞에서 두 번째 자리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범죄도시1도 극장에서 보고 후회가 없었는데 2편도 전편보다 더 재밌어지고 마동석 배우님 액션은 더욱 리얼해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손석구 배우님도 어느새 역대급 빌런이 되어있어 늦은 시간에 종료하는 영화를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범죄도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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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쇼 딱새우회

부부의 날 마지막 코스로 영화 종료 후에 롯데시네마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잇쇼를 방문했습니다. 잇쇼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주변 식당가에 위치한 일본식 술집인데 제가 좋아하는 딱새우회를 팔고 있어 마지막 코스로 정했습니다. 

 

일본식 술집 인테리어

영업 제안이 풀려서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것 같았지만 저희가 시간이 없어서 딱새우회  하나만 주문해서 먹고 갔습니다. 딱새우회는 주문하면 아래 사진처럼 얼음 위에 올려져서 제공되는데 어느 정도 먹고 나서 부탁들 하면 머리만 따로 바삭하게 튀겨서 먹을 수 있게 해 주십니다. 딱새우는 싱싱해서 전혀 비리지 않고 살이 달콤해서 소주 안주나 사케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그리고 머리 튀김은 새우 회의 아쉬움을 채워주고 바삭바삭함까지 더해져 두 가지 만으로도 적당히 소주 한잔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딱새우회 & 머리튀김

 

▼ 요약

부부의 날이라는 타이틀로 포천에서 쌈밥 먹고, 인천에서 영화 보고 회 먹고... 알차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는 미리 표시를 해두고 가볍게 여행이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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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분씩 웨이팅은 기본 - 포천 <옹기골만찬쌈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7. 20. 11:45

주말에 티브이 다시 보기로 '맛있는 녀석들'을 봤다가 결국에는 포천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이 인천인데 주말에 2시간 걸려서 '옹기골만찬쌈밥'집에 도착했습니다.

옹기골 만찬
식당주차장
신북톨게이트
신북톨게이트
맛있는녀석들
사진출처:맛있는녀석들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간 시간이라서 웨이팅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일요일 오후 1시 반에도 우리 식구 앞으로 20여 팀이 대기 중에 있었습니다.
한낮의 땡볕에 준비되어 있는 휴게실(대기소)로 들어가 봤는데 커피, 에어컨, 티비 등으로 꾸며져서 심심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로나가 신경 쓰여 아이들과 와이프는 차에서 기다리고 저만 방송으로 번호 들으려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실
대기실 비치 음료(유료)
창밖풍경
대기실 밖 풍경

쌈밥이 다른 고기를 구워 먹거나 하는 음식이 아니라 금방 차례가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쌈과 같이 먹어서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더디게 느겨 졌습니다. 결국에는 20~30분 가량 지나고 나서야 자리에 착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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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에피타이져로 호박죽이 나오는데 일반적인 따듯한 죽이 아니고 차가운 방식으로 나오는데 달콤해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냉호박죽
호박죽

어른2, 초등학교 남자아이2 해서 쌈밥세트3개+공기밥+제육1접시 주문했습니다. 큰애는 맵지 않고 맛있다면 싹쓸이를 하고 둘째는 쌈 없이 고기와 나물 반찬만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아 그리고 쌈밥정식 1인 분당 요청 시에만 동동주 1잔씩 서비스가 있어서 저희는 2잔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저는 운전 때문에 와이프가 2잔다 호로록~ ㅎㅎ.

메인메뉴01
고드래나물밥
메인메뉴02
새싹
메인메뉴03
우렁강된장
메인메뉴04
주물럭
메인메뉴05
된장찌게
메인메뉴06
쌈야채

쌈밥 먹는 법은 홀에 있던 사장님(?)한테 여쭤보니 밥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우렁쌈장 두 숟가락에 고추장 조금 넣고 쓱쓱 비벼서 각종 쌈에 제육 올리고~ 나물도 올리고~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주룩하네요... 쌈을 먹을 때는 사진에 있는 매실청(?) 고추장을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 고추장은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계속해서 강조하던 음식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메인메뉴07
쌈장과 고추장을 넣고 비벼 줍니다
사이드디시
오른쪽 가운데가 매실청(?)고추장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기 전에 시원한 매실차 한잔 하고 나왔는데 방송에서는 복분자(?) 였던 거 같은데 어쨌든 한 끼 든든하게 하고 싶을 때 멀어도 꼭 다시 찾아보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포천에 들릴 일이 있으면 다시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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