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실내 정원 베이커리 카페 -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

직접 가봤다(국내)|2022. 2. 18. 13:26

 

 

지난 주말 8개월간의 대기 끝에 출고된 기념으로 쏘렌토(MQ4)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송도에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요즘에 핫해서 계속 인스타 등의 SNS에 올라오고 있는 바로 '포레스트아웃팅스'를 갔습니다.

▼ 실내 정원 베이커리 카페

실내에 거대한 정원을 꾸미고 있고 베이커리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토요일 점심시간 직전에 도착해서 자리가 좀 있었지만 2~30십분 후부터는 자리를 잡기도 힘들 정도로 사람이 밀려들었습니다. 코로나가 왜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까지 나오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베이커리줄
1층에 베이커리에 오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습니다.

어쨌든 실내정원이라는 타이틀 답게 3층까지 있는 카페 내부에 가운데는 천정이 유리로 덮여있는 커다란 정원을 갖고 있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더 신기해 보였습니다. 마치 식물원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정원은 밀림처럼 우거지고 주변에 인조 호수(?)가 있었습니다.

 

한가운데 정원
카페 한가운데 커다란 정원과 시냇물이 위치해 있습니다.

역시나 인스타 맛집이라 그런지 많은 커플들이 다리위나 계단 등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ㅎㅎ 저랑 와이프는 도저히 사람이 많아서 그렇게는 못했지만 정말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올 것 같은 곳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 구조

층별 안내도
1층 계산대

일단 총 3층까지 구성되어 있고 1층에서 2층에 올라가는 계단에는 예전 그리스 시대에 토론을 나눌 것 같은 계단식 좌석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역시 정면으로 정원을 바라보고 있어 빈자리를 찾아볼 수 가 없었습니다. 1층에는 베이커리와 음료/식사를 판매하고 있었고 바로 곳곳에 테이블이 정원을 중심으로 둘러싸여 위치해 있습니다. 

 

계단식 좌석
중앙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식 좌석 (나올때 까지 빈 좌석이 없었습니다.)

2층에는 마찬가지로 가운데에 정원을 중심으로 테이블들이 둘러싸여 있었고 복도 옆쪽에 1층에서 올라오는 계단처럼 높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구조의 계단식 테이블이 있어 저희는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 앉아 있는 게 불편했지만 신발 벗고 다리 뻗고 앉아서 있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2층복도2층좌석
2층 좌석 구성 (한쪽 측면은 계단식으로 구성)

마지막으로 3층은 2층과 비슷하지만 중간에 구름다리 같이 아래 정원과 천정에 매달려있는 구슬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도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차례로 찍어야 하니까 빨리 찍고 빨리 나와야 했습니다.

 

3층사진
3층 구름다리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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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베이커리

저희는 식사는 따로 안하고 몇 가지 빵과 커피/스프라이트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쓴 커피를 싫어하는 저한테는 딱 맞는 정도의 아메리카노였지만 와이프는 좀 싱겁다고 했습니다. 커피보다 저는 빵이 맛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스모어도 먹어봤는데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다만 좀 가격이 비쌌는데 이 정도 규모에 힙한 장소니 어쩔 수 없다 생각했습니다. 

커피에그센드위치
스모어쏘세지빵
음료/베이커리

▼ 기타

주차장도 지하로 2~3층까지 있는것 같았고 외부에도 주차를 할 곳이 있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주차요원분들도 많이 상주하고 계셨고~ 그래서 역시 주말에 말고 평일에 와봐야 될 것 같았습니다. 사실은 샐러드도 먹고 싶었는데 왠지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너무 많은 곳에서 마스크를 오래 벗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평일에 올 때는 샐러드도 맛을 좀 보고 스모어도 다시 먹어봐야겠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이런 카페가 생겨서 주말이나 시간날때 종종 들리는 것도 작은 행복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코로나가 빨리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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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다쏭 카페(feat.송도갈비)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9. 5. 12:04

늦은점심(저녁식사)를 마치고 한껏 선선해진 날씨를 좀 더 즐기고 싶은 마음에 카페를 검색했는데 그동안 가보지 않은 곳으로 찾고 찾아서 발견한 '바다쏭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천 송도와 마주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송도갈비' 식당과 '바다쏭카페' 가 같이 운영되어 나중에 가족끼리 저녁식사도 가능한 장소 였습니다.

바다 바로 옆이라지만 사실은 공단도로 옆에 위치해서 지나다니는 커다란 트럭들이 대부분이지만 카페 내부와 정원등은 충분히 볼거리가 가득한 장소여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고 차마시고 하며 크게 개의치 않아 보였습니다.

'모던' & '한옥'

따로 자리 생각하고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저는 한옥쪽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주문했는데 빵도 따로 나오는 시간도 있고 판매중인 빵도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녁을 먹은 뒤로 빵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커피만 주문해서 주변을 봤는데 높은 천장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누구나 맘에들어 할 만한 모습이었습니다.

'한옥' 내부모습

바로 옆에 '모던'에는 2층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1층도 스킵플로어 구조로 단차를 주어 좀더 입체적인 공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밖에서도 안을 충분히 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다음에는 모던 2층에 올라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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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실내모습
'모던' 실외모습

바다쏭 카페는 정원도 볼거리가 많이있어 여러가지 전시물, 조형물, 인공폭포, 연못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쪽에는 멋진 둘레길도 차려져 있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발견해서 아쉬웠는데 다음에는 꼭 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길에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늘입니다. 바다뷰 맛집 보다는 노을 맛집이 맞는 것 같은 하늘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기분 좋게 돌아왔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바다쪽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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