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블루리본 수제버거 맛집 - 밤가시버거 솔직리뷰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4. 25. 15:21
반응형

주말에 일산 밤리단길에 있는 밤가시버거를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바로 전에 간단하게 뭘 먹어서 생각이 없다가 포장만 해서 집에서 아이들과 먹으려고 갔는데 매번 갈 때마다 매장에 자리가 없었는데 시간대가 잘 맞았는지 자리가 있어서 와이프와 자리를 잡아먹고 왔습니다. 물론 포장도 해서 왔습니다.

▼ 위치

밤가시버거는 일산 풍산역 주변에 밤가시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은 일반 주택가였다가 1층에 점차 카페나 베이커리, 식당 등이 생겨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밤리단길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주변에도 둘러보면 여러 맛집들이 위치해있어 젊은 커플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 메뉴

메뉴는 버거와 추가 할 수 있는 토핑 외에 세트(음료/프렌치프라이 등) 그리고 밀크쉐이크, 음료, 맥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거킹이나 이런 패스트푸드와 비교하면 상당히 가격이 사악한데 예전에 먹었던 쉑쉑버거랑 비교하면 비슷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 주문

저희는 밤가시 오리지널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음료와 프렌치프라이는 별도로 세트A를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셰이크를 주문해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지난번에도 셰이크를 먹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또 별생각 없이 탄산음료를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밤가시 오리지널 버거 & 음료

맛은 생각했던 그 맛인데 역시 일반 버거와는 비교 하기 어려움 패티의 신선함과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거기에 치즈의 꾸덕임까지...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프렌치프라이까지 먹으니 한 끼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728x90

▼ 밤가시버거 매장

밤가시 버거 매장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습니다. 다만 포장 손님도 많고 수제버거라는 특징 때문에 테이블 회전율도 빨라 보였습니다. 거기에 매장 규모에 비해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서빙을 하시는 종업원 분도 매우 친절해서 역시 블루리본은 그냥 획득하는 건 아닌거 같아 보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빵도 바로바로 만들어 쓰는 것 같았습니다.

밤가시버거 매장

▼ 요약

매장에서는 처음 식사를 해봤는데 친절하고 깔끔한 식당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당연히 포장을 안 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나고 집에서 아이들과 맛을 봤는데 시간이 지나도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오리지널 버거 말고 머시룸 치즈버거를 먹어봐야 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인천 노포 맛집 - 간석동 '부암갈비'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 3. 07:50

이번에는 항상 가려고 맘만 먹다가 웨이팅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보고 포기하곤 하던 간석동 부암갈비를 다녀온 내용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녁때는 엄두가 나질 않아서 4시 정도 붐비기 직전에 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이 있더라도 대기실이 별도로 있어서 추운 겨울에도 따듯하게 기다릴 수 있어 보였습니다. 

 

01_부암갈비
부암갈비 입구
대기실대기실간판
대기실

 메뉴 및 가격

메인 메뉴는 생갈비 한가지 입니다. 가격은 1인분(200g)에 17,000원, 식사 종류로 젓갈 볶음밥 1인분에 3,000원으로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계란말이나 된장찌개는 처음 주문하면 1번씩은 제공되고 뒤에는 2,000원 1,000원으로 추가 가능합니다.

 

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상추, 갓김치, 고추장아찌, 부추, 젓갈(멜젓?), 쌈장, 마늘)

▼생갈비 

별도로 메뉴를 고르지 않고 생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미리 깔려있어서 고기만 준비해서 주문함과 거의 동시에 서빙을 보시는 이모님 한분이 바로 생갈비를 가져다 구워주기 시작하시는데 고기에 살짝 소금만 뿌려서 센 불에 조리 익혀 주셨습니다. 고기 두께도 생각보다 두꺼워서 익히는데 살짝 시간이 걸렸지만 직접 구워주셔서 너무 편했습니다. 다만 와이프는 조금 불편하다고 하는데 개인차이지만 저는 편했습니다. 고기를 구워주실 때 이모님께 살짝 여쭈어 봤는데 볶음밥은 고기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하는 걸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바로 볶음밥도 1인분 주문했습니다. 

 

생갈비01
고기를 직접 구워주십니다.

고기를 구워주실때 꽈리고추도 잘라서 같이 구워주시는데 익은 고기에 꽈리고추 & 고추장아찌를 함께 먹으면 매콤 새콤하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라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고기도 전혀 뻑뻑하거나 냄새나지도 않고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반찬으로 함께 제공되는 갓김치도 함께 먹거나 장아찌 국물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꽈리고추도 함께 굽기

고기가 거의 구워지면 이모님이 계란 한알을 가져다 불판에 풀어계란말이를 해주셨는데 먹으면서 재미도 있고 뜨끈한 계란말이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000원으로 추가 가능합니다.(2알)

계란말이01계란말이02
계란말이(추가시 2알)

반응형

젓갈볶음밥

처음에 추가한 젓갈 볶음밥을 할 때 사실은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에 젓갈 볶음밥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하길래 주문을 했습니다. 젓갈로 밥을 볶는다는게 비릴 것 같아서 선뜻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주문했던 젓갈볶음밥은 고기를 거의 다 먹기도 전에 먼저 다 먹어버리고 배가 불렀지만 또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젓갈 비린내에 대한 우려는 한 숟가락 먹으니 바로 사라졌습니다. 짜지도 않고 고소한 들기름으로 볶아서 뚝배기에 나온 밥은 지글지글 끓는 바닥에 밥이 눌어붙어 씹는 재미와 함께 더욱더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와이프는 고기보다 볶음밥이 더 맛있다고 할 정도로 정말 최고였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고 있습니다.

젓갈볶음밥집된장
젓갈볶음밥 & 집된장

 요약

웨이팅에 대한 걱정, 노포 식당이라 위생에 대한 걱정, 그리고 맛집 특유의 불친절등으로 근처에 살면서도 안가보다가 우연치 않게 방문했던 결과 너무너무 만족스런 한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테이블이 작고 좁은 좌석등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돈을 지불하면서 아깝다라는 생각보다 만족스럽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와이프는 그래도 트랜디하면서 호불호 없는 '익선 우대갈비' 식당이 더 좋다고 했지만 저는 누군가를 데리고 둘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부암갈비'로 하겠습니다. 물론 둘다 너무 맛있지만 역시 소주한잔 기울이며 먹는 분위기는 노포식당이 주는 감성도 한몫한다고 생각됩니다. 

 

실내
벽면에 세월만큼 많은 표창장들이 걸려있습니다.

거기에 프랑스의 미슐랭 스타와 유사한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7년 연속 블루리본을 받을 정도로 맛과 유명세가 보장된 식당이 집 근처에 있다고 생각하니 흐뭇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블루리본서베이
블루리본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