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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박물관 마을 체험

직접 가봤다(국내)|2019. 7. 21. 15:04



오늘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다. 보통은 박물관이라 하면 시원한 실내에서 그림이나 사진을 구경하는 것을 생각하겠지만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실외의 마을을 박물관 처럼 꾸며 놓은 곳이라서 밖에서 밖으로 이동하며 관람을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을의 중앙에 위치한
​​마을 안내소에 가시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용지를 받을수 있습니다. 용지를 받아 스탬프 투어를 종료하고 안내소로 돌아가시면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할 수있습니다.



마을이 생각보다 넓어서 아이들과 전부를 보는 것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일단은 스탬프 위주로 주변을 돌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나 제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의 서울의 모습을 구경할수 있고 실제로 체험도 할 수 있는 곳들이 요소요소에 위치해서 아이들이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좋은 경험을 해 볼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예전 초기 이동통신 장비들이 전시된 곳을 구경했는데
​​삐삐라던가 초기 ​​2G폰등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광고 포스터도 발견했는데 지금은 민박집을 하시고 최근에는 캠핑카로 캠핑을 다니시던 그분의 앳된 얼굴도 반갑게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사용했던 모토로라 삐삐와 대학생때 목숨처럼 아꼈던 ​​모토로라 스타텍을 발견하고 너무 반가워하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아이들은 신기하게 바라보던군요 ^^



다음으로 돈의문의 발굴터를 구경하면서 AR로 병풍처럼 만들어진 벽에서 옛모습을 그림으로 재현해 놓은 곳에서는 한동안 발을 떼지 못하고 몇번이고 구경을 하면서 감상을 하고 나왔습니다.



관람을 다 마치고서 드디어
​​ 달고나 만들기를 체험하러 왔습니다. 물론 스탬프도 다 받은상태로 갔습니다. 다만 달고나를 만드는 줄이 너무나 길어서 거의 한시간 가량을 기다리다 체험했는데 그냥 가려했지만 아이들의 성화에 어쩔수 없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줄서는 사이에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게임장에 가서 실컷 놀다왔습니다. 줄을 서느라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아이들 말로는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재미 있으면 뭐 나름 만족 입니다. 한시간이 넘는 줄서기 였지만 달고나 체험도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했습니다. 캠핑장같은 곳에서 보내는 주말과는 다른 경험을 하게 해줘서 나름 뿌듯한 마음도 들더라고요.



체험을 마치고 차를 주차해 놓은 곳까지 약 30분가량 걸어서 왔습니다. 주차 할 곳이 따로 있지 않은 분들은 필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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