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 두산베어스 프로야구 관람기

직접 가봤다(국내)|2022. 5.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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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마지막 야구장이 코로나 이전에 문학야구장에서 SK-두산 이었던 것 같은데 진짜 3~4년 만에 관람이라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살짝 설랬습니다.

잠실야구장주차장

▼ 좌석예매

저는 인터파크에서 예매를했는데 사실 프로야구 자체가 예약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안아서 그냥 검색하고 인터파크 들어가서 경기관람쪽으로 찾아 들어가 확인하니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할인이라던가 프로모션등이 별도로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일 예매라 항상 가고 싶었던 1루쪽 응원단 뒷편은 고사하고 1루쪽 가장 뒷쪽에야 자리가 있었습니다.

배치도
잠실야구장 배치도

결국에 311블럭 뒷쪽에서야 겨우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외야쪽에는 몇자리 여유가 있었지만 역시 주말경기에 두산베에와 롯데의 경기라서 그런지 내야쪽은 거의 매진 같았습니다.

 

관람권
네이비석 311블럭 16열

▼ 경기관람 준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때문에 인지 경기장에 몰려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구경 실컷 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저희도 경기 시작전에 아이들 유니폼도 사고 관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군것질 거리와 치맥~을 준비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가격대가 후덜덜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개의치 않고 정말 줄을 서서 구매를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유니폼치맥군것질
유니폼/치맥/군것질

 

▼ 관람

저희는 거의 30분 전에 입장을해서 일단 자리를 잡았습니다. 잠실야구장은 제가 중학교때에 처음 와봤는데 여전히 관람석은 불편했습니다. 의자만 바꼈지 좁고 가파른계단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좌석들... 그래도 뭔가 설램설램 하는데~ 그늘이라 서늘해서 그런지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좁은좌석경기관람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아이들은 각자에게 배당된 치킨을 다 먹어 버려 중간중간 계속해서 매점에 왔다갔다 하는데 가파른 계단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거기에 매점에 떡복이나 순대등은 경기 중반이후에는 재고가 없을 정도로 장사도 잘되서 나중에는 반대쪽 매점까지 다녀와야 했습니다. 하하...

 

치킨먹방
야구장에서 먹는 치킨은 더 맛있습니다.

 

1루 뒤쪽에 네이비석이라 경기장이 잘 안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보여서 경기도 신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옆에 좌석과 너무 가까워서 답답한 감이 있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경기가 재미있어서 그런지 나중에는 신나게 소리지르고 노래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네이비석 뷰
네이비석 전경
응원전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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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코로나 이후로 공연장이나 경기관람 같은걸 전혀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는데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이런 개방감이 아마 오랜 만이라서 그런지 경기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도 힘든 내색없이 즐거워하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까지 말하는데 뿌듯한 하루가 된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야구경기 관람!!! 적극 적극 추천드립니다.

네이비석뒷편 야구장 주차장
야구장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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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맛집 - 파주 돌짜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2. 20. 10:53

아이들 신학기 가방하고 봄맞이 봄옷을 사러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한두 시간 돌고 나니 너무 배고파서 주변 맛집을 검색해 보고 '파주 돌짜장'이란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어디선가 맛집이다라는 말은 들은 기억도 있고 짜장이 아이들 먹기에도 무난해서 10분거리에 돌짜장 집으로 향했습니다. 

파주 돌짜장
파주 돌짜장

▼ 메뉴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옆에 메뉴가 나와있는데 제가 알아보고 온 바로는 돌짜장이 시그니쳐 메뉴라 별다른 고민 없이 돌짜장을 주문했습니다. 다만 아이들 둘에 성인둘(남/녀)이서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감이 없어서 고민을 조금 하다가 돌짜장 대짜리 한 개(3~4인분)와 군만두 한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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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돌짜장 & 군만두)

일단 군만두 먼저 나와서 먹었는데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런 보통맛. 그리고 바로 돌짜장이 나왔는데 주문할 때 조금 맵다고 하셔서 살짝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말 그대로 돌판 위에 쟁반짜장을 올려서 나온 것 같았는데 돌판이 엄청 무겁고 뜨거워서 자리에 도착해서는 계속해서 지글지글 소리가 날 정도였습니다.

돌짜장군만두
돌짜장 & 군만두

돌짜장에는 새우, 오징어, 해삼, 홍합 등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고 면은 수타면인지 기계면인지는 모르겠으나 쫄깃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것은 일반적으로 철판볶음밥 먹을 때 눌어붙어있는 밥이 나중에 제일 맛있는 것처럼 짜장면도 돌판에 눌어붙은 면이 나중에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래도 멀리까지 와서 먹는 거라 후회 없이(?) 공깃밥을 하나 추가해서 비벼 먹었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좀 더 빨리 비벼서 돌판이 뜨거울 때 밥을 눌여 붙여 먹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셀프 배식대에서 반찬류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냉짬뽕국물도 비치되어 있어서 느끼할 때 한 모금 하면 정말 좋습니다.

 

짜장밥
짜장밥

▼ 요약

계산을 다하고 나가는 입구에 간식류를 판매하는데 보리강정은 공짜로 들고나갈 수 있게 해주는 센스를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한 개씩 먹으면서 밥 먹을 때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짜장면만 먹으러 간다면 너무 먼 거리지만 주변에 쇼핑이나 출판단지를 둘러볼 목적이라면 언제든지 다시 와서 맛보고 싶은 곳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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