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주안 본점'(with 프렌치렉)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2. 26. 20:34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일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주안역 주변에 '두툼당 주안 본점'을 찾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이지만 시간제한에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습니만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역시 맛집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저희가 마지막 자리를 받아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툼당 입구
골목 안쪽에 위치해서 처음에 찾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 메뉴판

메인 메뉴는 프렌치렉(돼지), 숄더렉(돼지), 두툼삼겹살, 얇은가브리살, 생우대갈비(소)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가격도 비주얼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곁들임 메뉴는 청국장된장술밥, 된장찌개, 메밀막국수, 공기밥으로 저희는 청국장된장술밥으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1메뉴판2
메뉴판

▼ 기본상차림 & 불판

기본 반찬은 각종 소스류, 샐러드 및 김치 그리고 로제마카로니(?)셀러드 등이 제공됩니다. 왼쪽에 깻잎은 한 장 한 장 위에 소스가 뿌려져 있어 고기를 올려서 같이 먹으면 매콤하면서 향긋해서 느끼함을 없애줍니다. 그리고 중간에 소스는 오징어젓갈과 단무지를 섞어서 고기에 얹어서 먹으면 감칠맛이 납니다. 

 

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소스류, 샐러드, 김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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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곁들임 매뉴로 주문한 청국장된장술밥이 나왔습니다. 청국장이라 애들이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짭짤해서 그런지 큰애는 두 번이나 떠서 먹었습니다. 처음에 한 그릇 비우더니 나머지는 고기 먹으면서 느끼하면 한 숟가락씩 함께 떠먹었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지난번에 '익선우대갈비'에서 먹은 것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가격 대비 훌륭해서 다음에도 또 먹을 예정입니다.

청국장된장술밥(뚝배기)청국장된장술밥(그릇)
청국장된장술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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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굽는 불판은 시즈닝이 된 주물 불판이 나왔습니다. 아래는 숯이 담아서 굽는 방식입니다. 주물판이라 고기도 잘 타지 않고 한번 달궈지면 온도 유지도 잘 돼서 고기가 한결 더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물론 고기는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셔서 더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주물 불판
주물불판

▼ 메인 메뉴

다음으로 먼저 주문했던 프렌치렉이 나왔습니다. 2인분씩만 주문이 되며 추가도 2인분씩만 됩니다. 사진에서 뼈한개당 2인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계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구워지고 나면 비계 부분도 고소해서 맛있습니다. 함께 가니쉬로 방울토마토와 버섯, 연근, 그리고 호박도 함께 구워 주십니다. 천천히 구워서 나중에 고기와 함께 먹으면 이것도 별비였습니다.

프렌치렉(생)프렌치랙(굽)
프렌치렉

 

고기는 앞서 언급한 데로 프렌치렉숄더렉은 직원분이 직접 구워 주십니다. 아무래도 뼈가 같이 있어서 쉽게 굽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다 구워질 때 즈음에 직원분이 버터를 바르겠다고 말씀하셔서 'OK' 했더니 '무염버터'를 고기에 골고루 발라주시고 잘라서 주셨습니다. 다 익은 고기는 안쪽에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씹을 때 '주륵'하고 국물이 나와서 구수하고 잡내도 나지 않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프렌치렉 프렌치렉
직원분이 전부 손질해서 놓아 줍니다.

4인분을 절반 정도 먹었을 때 바로 '얇은가브리살'을 추가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가브리살은 처음에 얹어 주시면 나머지는 직접 구워서 먹는 방식인데 얇다고 해도 잘 타지 않아서 굽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브리살이 저는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좀 더 고소한 맛이 나서 제 입에는 가브리살이 더 맞았습니다. 아이들은 프렌치렉, 저랑 와이프는 가브리살 이렇게 갈렸는데 다음에는 반반씩 주문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얇은가브리살01얇은가브리살02
얇은가브리살

▼ 요약

얅은가브리살까지 다 먹고 마무리로 프렌치렉 뼈에 남은 살을 발라먹고 일어났습니다. 물론 남은 가니쉬도 다 먹었습니다. 고기 맛과 서비스 거기에 가격도 다른 가계에 비해 저렴해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프렌치렉뼈
마지막...

다만 테이블이 너무 좁은 점은 흠... 그게 조금 불편했지만 나머지 직원분들 서비스도 친절하시고 가계도 고깃집 같지 않게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와서 알게 된 점인데 우리동네(구월동)에도 두툼당이 있는 걸 알았습니다. 올 때 인천2호선을 타고서 왔는데 다음에는 편하게 동네에서 즐겨도 될 듯합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비교해서 포스팅 올려보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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