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빔밥 맛집 상춘재 (이전하기 전 재방문)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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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주도에 처음 놀러 와서 지인 추천으로 갔었던 상춘재를 이번에 다시 찾았습니다. 큰아들이 꼬막비빔밥을 너무 좋아해서도 그렇고 올해 12월 4일까지만 영업하고 23년 1월부터는 아라동이라는 곳에서 재 오픈을 한다고 들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방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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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 [직접 먹어봤다(식당)] - 제주 상춘재(with 꼬막비빔밥)

 

제주 상춘재(with 꼬막비빔밥)

제주 여행을 하면서 이곳저곳 관광도 했지만 먹는 재미를 포기할 순 없어서 고르고 고른 점심 메뉴는 '상춘재' 꼬막 비빔밥입니다. 종종 집근처 연안 식당에서도 먹곤 하는 메뉴지만 제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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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로

이번에는 이동시간과 웨이팅시간 그리고 동선까지 고려해서 상춘재 가기 직전에 드르쿰다에서 승마체험을 하는동안 저만 재빨리 상춘재에 와서 대기 걸어놓고 다시 승마장에 온 후에 승마장에서 30분 정도 있다가 가족과 함께 상춘재로 이동하는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니 중간에 낭비되는 시간 없이 말타고 바로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한명만 희생하면 됩니다.)

 

T맵 이동경로
T맵 이동경로

 

식당 외관

여전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잠시 기다렸다 자리 난 곳에 주차한 후 5분 정도 있다가 입장을 했습니다. 만약 그냥 가서 기다린다면 최소 1시간 이상은 대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춘재 간판

입구에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기다리면서 쉴수 있는 의자가 몇 개 놓여 있고 대기하시는 분들이 몇몇 앉아 계셨습니다. 저희도 순서가 다 되어 도착해서 말씀드렸더니 테이블 정리 중이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사전에 대기 걸어놓고 가면 순서가 다 되어가면 전화로 따로 연락도 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춘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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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내부

식당 내부에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 집이 장사가 잘되는구나 하고 알정도로 주방과 홀이 분주하게 움직였고 카운터에서도 계속해서 손님이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것을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
상춘재 식당 내부

 

메뉴는 송키새우리(부추) 비빔밥 부터 성게 비빔밥까지 비빔밥 종류생선구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4명이서 꼬막 비빔밥 1개, 뭉게(돌문어) 비빔밥 1개, 고등어구이 1개, 공기밥2개 주문했습니다. 와이프가 많이 먹지 않고 둘째는 비빔밥이 별로라 고등어구이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큰아이와 저는 공기밥을 1개 더 주문해서 반씩 넣고 처음부터 비벼먹었습니다. 양이 혹시라도 부족할 경우에는 이렇게 먹어도 소스가 충분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음식

처음에는 역시 믿고 먹는 밑 만찬들과 소스, 쌈 종류, 두부가 나왔습니다. 사진의 소스는 나중에 돌문어 비빔밥에 넣을 소스이고 개인적으로 반찬 중에 최고는 버섯장아찌 하고 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류반찬류반찬류반찬류
반찬류

 

돌문어 비빔밥꼬막 비빔밥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등어구이가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돌문어 비빔밥은 제가 먹었고 꼬막 비빔밥은 큰아이가 먹었는데 역시 비빔밥에 들어있는 고명이 정말 싱싱하고 야채와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고소함과 특유의 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등어구이는 둘째 아이가 먹었는데 저도 맛을 조금 봤는데 짜지 않고 삼삼한 맛에 비린내도 없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인지 밥을 안 먹겠다고 투정하던 녀석도 1그릇 반이나 비웠습니다.

 

돌문어 비빔밥
돌문어 비빔밥
꼬막 비빔밥
꼬막 비빔밥
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

요약

작년 추석 때 오고 재방문하는 식당인데 여전히 맛있고 여전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음식은 기본에 충실하고 재료도 신선해서 여러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전한다고 하는데 이전 후에도 맛이 변하지 않길 기대해 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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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소하리 통돼지 두루치기 맛집 - 돼지집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 21:58

광명 소하리에 근처를 지나가면 꼭 들르는 맛집이 있습니다. '돼지집!!!' 이름은 좀 단순해서 별거 없어 보이지만 맛은 별거가 있습니다. 예전에 시작이 언제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10년도 넘게 전부터 와서 먹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의 위치가 아니라 좀 더 수풀이 우거진 위치에 있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아파트 들어오고 길이 생기면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을 했습니다.

▼ 위치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길가에 위치한 건물인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2층까지 식당으로 사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건물 바로 뒤에도 별관이 별도로 있습니다. 1층만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식당에서 먹은 영수증이 있으면 별관에 위치한 커피 매장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커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휴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안 하는 건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본관별관
(좌) 본점 / (우) 별관 (주차장도 넓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 메뉴

주 메뉴는 '통돼지 두루치기'입니다. 뭐 들어가면 인원수만 말하면 미리 세팅해 놓은 자리로 안내를 합니다. 예를 들어 3인분이다라고 하면 세 명 치 두루치기가 세팅되어 있는 자리로 안내합니다. 1인분에 작은 접시의 김치 한 접시가 제공되는데 필요하면 추가해도 됩니다. 저희는 4명이지만 아이들이 2명이라 3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표 및 먹는 법3인분 상차림
3인분 세팅된 자리

여러 가지 사리들이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 '손두부''라면사리'만 주문해 먹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강력한 요구로 라면사리 2개를 주문했습니다. 단 라면사리는 찌개를 먹는 중간에 넣어서 먹여야 국물을 충분히 즐기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찌개전용 사리면라면에 진심인 녀석
라면사리에 진심인 녀석

▼ 먹는 방법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일단은 김치를 냄비에 넣고 불을 강하게 틀어서 끓기 시작하면 양파와 김치의 숨이 어느 정도 죽습니다. 그럼 4~5분 정도 휘휘 저어 주면서 기다려 줍니다. 이때 고기라던가 양파를 골고루 섞어 주셔야 나중에 고기가 뭉치지 않습니다.

김치3인분다 익은 상태
김치와 양파의 숨이 완전히 죽으면 먹기 시작합니다.

고기를 먹기 시작할 때 즈음에 돌솥밥이 나옵니다. 다만 사람이 적으면 더 빨리 나오고 많으면 좀 늦게 나올 때도 있습니다. 밥은 대접에 어느 정도 덜어 내고 돌솥에는 물을 부어 뚜껑을 덮어 놓고 밥을 먼저 먹으면 됩니다. 

돌솥밥밥먹는법
돌솥밥 먹는 법

1차로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국물이 살짝 졸아들 즈음에 라면사리를 넣어 주면 됩니다. 이때 국물이 좀 부족하면 물을 넣어주고 불을 강하게 틀어 주면 됩니다. 별도의 육수는 없습니다. 

라면사리 투하다익은 라면사리
면을 넣고 물을 보충한 후에 강한불로 1~2분 정도 끓여주면 꼬들꼬들한 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까지 클리어하고 나면 처음에 만들어 둔 돌솥밥의 누룽지를 먹을 차례입니다. 누룽지는 처음에 엄청 뜨거우니까 입천정 조심하고 먹어야 합니다. 누룽지 한숫깔에 남은 국물 한숫깔 하면 정말 감칠맛이 장난 아닙니다. 매운 거 못 먹는 둘째도 엄지 척을 할 정도니 말입니다. 애한테는 매워도 국물에 양파가 흐믈흐믈 녹아서 단맛도 나서 계속 끌리는 국물 맛입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갑니다.

 

돌솥밥 누룽지
돌솥밥 누룽지

▼ 요약

맛이 없다면 그 오랜 세월을 자리 지키고 버티지 못했을 식당입니다. 지금은 몇 달에 한 번씩 찾곤 하지만 예전에 석수역 부근에 살 때는 정말 자주 찾았던 맛집입니다. 당시에는 포장을 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포장도 많이들 해가는 것 같습니다. 광명 주변에 지나가실 일이 있으시면 한 번쯤 찾아보시기 권장하는 그런 맛집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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