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캠핑장에 해당하는 글 1

탄도항 노을캠핑장

날씨가 아침까지 비가와서 취소할까말까 했지만 오전 열시부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맑게 갠 하늘을 확인하고 탄도항으로 출발!!
​​


가능하면 짐을 줄이고 싶었지만... 날이 저녁때는 추워지는 관계로 결국엔 같이가는 동생차에 아이들을 실어 보내고 뒷자석까지 테트리스 해서야 겨우 출발 할수 있었습니다.


동생과 나는 텐트치고 타프치고 준비를 하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캠핑장 주변 갯벌에 새우깡(?)한봉지(노래방용)를 들고 구경을 갔습니다. 한시간 정도 후에 태풍을 뚫고 온듯한 비쥬얼로 다시 나타났는데 와이프님 말씀에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 '새'를 실사로 체험하고 왔다고 하더군요...ㅋㅋㅋ



탄도항 노을캠핑장은 여느 대부도에 위치한 캠핑장과 마찬가지로 트램플린 이외에는 특별하게 아이들이 놀만한 장소는 없습니다. 다만 물때만 잘 조절하면 바닷길이 열려 풍차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체험도 할수있고 갯벌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낚시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할 만한 장소입니다.


갈메기에 너덜너덜 털린 멘탈을 고기와 가리비로 달래면서 제수씨가 준비한 레쏘~(레몬소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를 했습니다.


저녁땐 풍등날리기를 하면서 아이들도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애를 좀 먹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커피에 옥수수로 캠핑을 마무리 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탄도항 노을 캠핑장은 아이들 보단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시끄러움을 감수한다면 물론 어린이들도 좋은 경험이 될꺼란 생각도 드네요... 여튼 어쨌든 피곤한건 어쩔수 없는 듯...

728x90
반응형

댓글()